백년지대계/교육이슈

고등학교 선택의 중요성

맕은 2022. 1. 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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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고등학교선택에 그렇게 고민했던 적이 있었던가? 집 가까운 게 젤 좋은 거 아니였나??ㅎㅎ

요즘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큰일 날 소리다.

 

 

학생 수가 줄어들고

대학을 가는 방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보니,

정보의 격차와 그것으로 얻어진 결정은 분명 소소한 차이를 낸다.

이 차이점으로 향후 3년 이후 대학교 간판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대학을 가는데 고등학교 선택이 왜 중요한 걸까?

그냥 내가 잘하면 되는 건 아닌가?  (물론, 절대적으로 잘하는 학생은 어딜 가든 잘한다. 그런 학생은 논외로 하자)

 

잠시 첨언을 하자면,

 

현재 중학교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학생을 평가하고 있다.

등급 A는 일정점수 이상을 받게 될 경우게 받는 점수이다.

물론 등수가 나오지만 학생에게 알려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등수를 모르는 학생들은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간과한다.  

                            시험은 쉬워졌으며  'A'등급을 받는학생이 30프로에서 40프로에 이른다.

그리고 그렇게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첫 시험을 보고 

자신이 받은 등급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왜냐하면 중학교 시절 'A'를 받은 학생들 중에 분명 4등급도 나오기 때문이다!

(1등급 4% 이내.. 4등급이면 45프로 정도 되겠다.... 등급은 차후에 다시 이야기해보자)

 

 

 

다시 논재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이것이 고등학교 선택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일까?

 

2025 교육에 대한 입시 제도가 발표하였다.

현재 고3 그리고 고2까지는 비슷하게 입시가 가겠지만

고1과 현재 중3은 아마 많은 부분 또 달라진 모습이다.

가장 큰 차이점을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내가 선택해야 할 고등학교가 어떤 학교가 좋을지 생각해 보자.


"잘못된 학교는 없다."

"나에게 맞는 학교를 찾자."

​3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다.

 

1.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 과거 일반고의 교육과정은 서로서로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고교 선택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학교의 색이 뚜렷하게 바뀌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교에 따라 선택과목이 다 다를 수도 있다.  몇몇 학교는 과학 선택과목 2가 개설이 안되는 학교도 있을 수 있으며 사탐 과탐 영어 등 선택과목의 종류가 많지 않을 수도 있으며, 내가 원하는 과목이 없을 수도 있다.

※"학교의 교육과정을 살펴보자."

선택과목이 나에게 도움이 필요할 건지 꼭 확인하자!

2. 학교의 분위기

 -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고등학교 적응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적응하지 못해서 전학 가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학교의 분위기가 어떤지 나에게 맞는지는 사춘기의 학생들에게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학교의 분위기란,

남고 혹은 여고인지, 아니면 남여공학인지 특성화 고등학교인지 아니면 변두리에 있는 학교인지 시내에 있는 학교인지..구성원이 대학을 대부분 가려고 하는 학생인지 아니면 체육을 많이 밀어주는 학교인지.. 또한 큰 학교인지, 작은 학교인지... 수능형 학교인지 내신형 학교인지,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학교생활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봐야 할 것들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을테니,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의 우선순위를 정해보고 그것을 만족시키는 고등학교 순서대로 나열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제안해 본다.

* 자소서, 학교 추천서, 방과 후 학교, 교와 활동, 자율동아리 모두 대학에서 볼 수가 없다.(중3 해당)

대학에서 학생을 판단하는 요소는 내신 성적!!그리고 생활기록부의 기록들!! 무엇보다 내신이 중요하다. 성적표는 많은 것들을 설명해 준다. 단순히 등급으로 평가하지 않는 점도 생각하자(나중에 이 부분은 더 깊이 알아보자)

 

※현재 중3 친구들이 해봐야 할 일!! 나를 객관화하여 살펴보자.

 - 객관화체크방법 : 고등학교 1학년 3월 모의고사를 풀어보기 

                          

내가 어디 가도 뛰어난 학생이 아니라면

나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작은 학교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나를 케어해줄 수 있는 학교, 그리고 내가 활동하기에 편안한 학교. 그런 학교도 알아보자.

 

※물론 작은 학교는 내신등급의 경쟁이 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ㅡ 하지만 큰 학교의 1등급 수가 많다고 하여 편하게 받는 건 아니다. 1등급은 절대적인 수치이다. 상위 4프로가 받는 범위이다. 큰 학교는 못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잘하는 학생들도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전국구 자사고가 아닌 이상 작은 학교는 보통 시골에 위치해 있으며 작은 학교는 오하려 큰 학교보다 하위 내신 쏠림(하위권 많음)이 더 심하다고 본다.

큰학교가 나쁘다는것이 아니다. 무조건 큰학교가 좋다라는 심리로 접근하는것이 걱정되어 적어본다.

※교과전형과 학추가 늘었다 인원이 정해져 있는 학추(학교장 추천)의 경우 큰 경쟁이 없다는 점도 작은 학교의 장점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의 경우 학추(학교장추천)는 2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학교의 크기와 상관없이 무조건 2명! 이 카드를 받는 학생과 일반전형으로 서울대를 가는 학생과의 차이는 목적지에 차를 타고 갈것인지 비행기를 탈 것인지정도로 비교가 되려나??!! 지역균형의 학교장 추천을 받는 경우 서울대 가기는 무조건 유리하다. 이런 수시전형으로 인해 한곳에 몰려있었던 서울대 입학이 조금이나마 전국 지역에 퍼저 있을 수 있었다.

3. 생기부 잘 써주는 학교

*우스갯소리로 생활기록부를 학생이 쓰는 셀프 학생기록부가 뉴스에 나오고 그 학교의 경쟁률이 더 높아졌다는 ......?!!!!

 - 학생생활기록부는 학교 선생님이 관찰하여 적는 기록장이라고 볼 수 있다. 정말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의 교사들은 거짓으로 학생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여 적지 않는다.(여기에 대부분이라고 적은 건 가끔 뉴스 나오는 사람들 때문에..)

* 이 기록장은 한 사람의 교사가 적는 기록장이 아니다. 모든 교사가 한 학생의 활동을 적는 과목 세부 특기사항과

동아리활동을 적는 동아리활동, 담임이 적는 자율 진로활동과 행동발달 사항 등..

이 기록장은 한 사람이 적은 내용이 아니기에 대학에서는 이 기록장을 신뢰 한다.

*하지만 생기부를 적는 것은 교사이고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적느냐에 따라 학생의 능력이 다르게 보이기도한다. 즉 생기부를 돋보이게 쓰는 방법, 즉 교사의 글쓰기 능력도 중요 요소라는 것이다. 결국 어떤 활동을 학생이 하던간에 그것을 생기부에 쓰는 사람은 교사 자신이다. 그래서 교사의 역량도 학교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결론?! 졸업한 학생들의 생기부 평가를 들어보면 얼추 어느 학교가 잘 써주는지 비교가 가능하다. 잘 써준다는 것은 하지 않은 활동을 생기부에 적어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했던 활동을 정갈하게 중요한 포인트를 집어서 적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한번의 선택으로  고등학교 3년 뿐 아니라 대학의 타이틀을 결정한다.

 

 

부디 고민하고

고민하고 다시 고민하여

선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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