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지대계/교육이슈

[대입/생기부] 과목 세부 특기사항의 중요성 부각(a.k.a. 과세특)

맕은 2022. 1. 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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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에 있어서 내신 성적 뿐 아니라

생활기록부의 내용은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고3보다 중3이 생기부가 더 중요한 이유가 궁금하다면..

아래를..클릭하여 읽고오자.

생활기록부에는 다양한 정보가 존재한다.

율활동

아리활동

사활동

로활동

이외에도 독서활동, 수상, 행동발달사항 등..

하지만 이중에 대학으로 전송되는 생활기록부 자료가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이표를 참고해 봅시다.

현재 고3도 2020년도에 비교하면 내용이 줄어든 건데

갈수록 대입에 반영되는 생활기록부가 줄어든다.

자율동아리, 개인봉사활동, 대회(수상), 독서활동 미반영!!

 

대학에서

학생을 평가하고 바라볼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소서와 교사추천서도 없어졌다!

그러면서 부각되고 있는건

바로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aka. 과세특

다른 건 모두 쓰는 글자수가 줄거나 없어졌지만

과세특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 학생을 두고 과목별로 다양한 선생님들이 그 학생을 바라보는 모습이 적혀있으니

입체적으로 그 학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대학에서는 과세특을 뭐라고 이야기 할까?

서울대

“기재된 교재나 수업 내용(토론, 발표, 실험 등), 그 안에서 보인 학생의 노력, 과제 수행 등을 통해 학생이  수업에서 학습한 내용과 수준을 파악하여, 단순히 교과 성적 수치로 볼 수 없는 학생의 역량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려대

“3년 간의 학교생활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에 주목해  학생을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취지를 고려할 때 학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오래 지켜본 선생님이 작성한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은 매우 중요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

 

 

 

연세대

“3년 간의 학교생활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에 주목해  학생을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취지를 고려할 때 학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오래 지켜본 선생님이 작성한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은 매우 중요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

 

 

 

한양대

“다양한 학교의 교육 여건 속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성장한 학생의 모습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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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 특성에 맞춰 본인 역량 보여줘야

 

세특이 중요한 이유는 우선 한 과목의 수업 시수가 창의적 체험 활동 전체의 시수보다 많아서다.여러 과목의 평가가 모여 서술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내용도 많아지며 수험생에 대한 정보가 풍해진다. 

두 번째는 학생 평가의 객관적 시각이다.

창체와 진로와 행발은 담임 교사가 기재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서술이지만,

교과 세특은 각 과목 교사가 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어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신뢰를 담보한다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각 과목의 특성을 살려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건축학을 진로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미술시간이나 음악시간에 작품을 감상을 한 뒤 느낀 점을 건축 디자인에 반영한 경험, 화학 시간에 다양한 물질의 특성을 배우고 이를 건축의 자재와 연결지어 고민한 경험처럼 다양한 시각의 접근과 활동이 건축 하나의 큰 축으로 수렴될 때 좋은 세특이 된다.  

관심사 중심으로 넓게 시작해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로가 정해진 학생이라면 큰 고민이 없겠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할 것이다. 먼저 평소에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주변의 사소한 것도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관 있다면 그 호기심을 자료 조사 활동으로 이어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고1이라면 진로의 '확정판' 이기 보다는 관심 분야에 넓게 씨앗을 뿌린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되,  2, 3학년에 올라가 연계와 확장, 심화로 활동을 이어가면 된다”

특히 독서를 통해 지식의 외연 확장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 “교과 세특과 독서는 긴밀한 연결고리를 갖는다. 학교 수업 내용과 밀접하게 관련된 독서 활동은 교과 세특에도 자주 등장한다. (이제 어차피 생기부 독서란은 전송안됨) 

교과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추가적으로 더 알고 싶어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수행한 독서 활동이라면,

세특 기록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다.

 

세특, 교차 비교 평가의 의미

평가자 입장에서는 지원자의 교과 세특을 확인할 때 같은 학교 지원자와 교차 비교 평가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이공 계열 지원 학생이라고 해서 수학이나 과학 교과 세특 내용만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영어 국어 사회 등 다른 교과에서도  같은 모습의 학업 의지와 학습 태도를 공통적으로 보여준다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세특 기록이 된다.

표준화의 딜레마, 결국 수업 설계가 시작

 

교사의 수업 설계 단계에서부터 과정 중심의 학생 평가가 갖춰져 있어야 교육의 본질을 그대로 살리면서 학생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 고로 교사의 역량이 크다는 것. 이점은 고등학교의 선정에서 중요한 포인트 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선택의 중요성이라는 아래 글을 읽어보자)

 

입학사정관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내용은  ‘과목에 대한 흥미, 진로 연계성에 대한 기술’이었다.

교과 수업에 적극 참여해 배우고 탐구하면서 본인의 진로 탐색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그 안에서 융·복합적 시각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길 바란다. 

결국 그 시작은 수업이다.

그리고 그 수업에서 활동 할 수있는 수행평가도 하나의 중요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부분은 나중에 또 한번 다뤄보자)

오늘은 생기부중에서도 세특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물론 기록자는 교사이지만 수업의 틀 안에 너무 갖혀 있지 말고

수업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고민하고 꿈을 꾸기를 바란다.


 

+

고등학교 선택의 중요성이라는 글을 예전에 올린게 있는데

읽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읽어보아요. 결국 대입의 시작은 고입입니다.

 

고등학교 선택의 중요성

라떼...고등학교선택에 그렇게 고민했던 적이 있었던가? 집 가까운 게 젤 좋은 거 아니였나??ㅎㅎ 요즘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큰일 날 소리다. ​ 학생 수가 줄어들고 대학을 가는 방법이 한두

martini-edu.tistory.com

 

 

 

오늘도 수험생을 응원합니다.

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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