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케잌이 나름 괜찮고 황량한 지천에 없을 법한 이쁜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카페디아" 앞에는 남한강 강중기(청미천)가 흐르고 있다고 한다. 지도에 보면 알다시피 주변에 뭐가 하나도 없다ㅎ 하지만 이점이 마음에 드는 점이기도 하다. 카페에 울려퍼지는 음악은 클래식이 많다. 이 카페 주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살짝 아쉬움 점이기도 하다. 음악선정에서이다. 맑은 날에는 밝은 느낌의 좋은 클래식도 있지만 여기의 음악은 저녁 클래식한 레스토랑에서 들어야 하는 아주 느린 템포의 오페라 곡이 계속 울려퍼졌다. 음악을 듣다가 대충 정리하고 밖으로 나와 야외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러고 보니, 안보이던 밖의 풍경이 보이고 슬며시 불러오는 봄바람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