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는삶/그곳그날

[호암미술관] '2021' 어느 가을날

맕은 2022. 1. 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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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0.
#호암미술관 #용인갈만한곳 #가을명소 #단풍명소 #에버랜드 #단풍

단풍이 멋드러지게 핀 어느 가을 날

Feat. 호암미술관

 

"단풍의 계절"
"독서의 계절"
"고독한 계절"

가을은 그 이름에 붙는 수식어만 해도 여럿 있을 만큼
나름 인기있는 계절이다.

얼마면 돼!?
1억으로는  차 한대
10억은  아파트 한채
50억으론  꼬마 빌딩 하나
100억으로는  유명한 그림 한 점
그럼 가을의 가치는?!?!
가을은 돈으로는 매길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 가을은 어쩌면
그 가치를 모르는 누군가에게는
사치일 지 모르겠다.

추수의 계절, 풍성한 계절,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도 짧지만
붉은 낙엽의 잔향은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멋드러지게 펼쳐진 자연과
어울리는 미술관 주변의 풍경은 형형색색을 품기며 눈이부시게 아름다웠다.
사실
미술관 미술작품보다
주변 풍경에 심취되기는 처음 인듯 하다.




호암미술관은
삼성家에서 관리하는 미술관이다.

이곳은 삼성랜드인 에버랜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곳이기도 하다.

미술관안에는
수많은 국가의 보물과 국보가 있다.
(그 정도면 왠만한 민간 미술관 퀄을 넘어섰다는 것이쥐)

하지만
미술관보다 눈이 더 갔던 곳은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정원과 잔디밭들이었다.

전문정원사가 관리한 정원과 잔디밭
그리고 호숫가는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것마냥  잘 관리되어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인원제한이 걸려있어서
꽤적하고 한적하게
주변을 돌아 볼 수 있었던 장점도 있었다.
물론 줄어든 인원으로
예약이 힘든 단점도 있었지만 말이다


 

Look at this shot!

 

드문드문 놓여져 있는 석상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이곳은
넓지는 않다.
그랗다고 작지도 않다.
하지만 추억과
가을의 풍광을 내 눈에 담기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걸어가며 문득,
'올해의 가을은 다 보았다.'
생각이 들 정도로 이곳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품고 있었다.

내 님과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떠한가?

현재는 새로운 공간조성을 위해
휴관중이라고 하니
꽃피는 봄에
에버랜드만 갈 것이 아니라
이곳 호암미술관을
적극 추천한다.
예약은 필수!


마지막은 커플 샷으로 마무으리~


참고로 미술관은
대중교통으로는 힘들고 에버랜드에서도 차로 7분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도보로는 40-50분정도 걸린다고 보니 그냥 차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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